에정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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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정연에서 발견한 틈새

[회원동정] 에정연에서 발견한 틈새


[편집 후기] 

세미나 발표에 이어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박진영 회원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에너지 담론과 환경보건 의제가 맞닿는 그 '틈새'야말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에정연이 더욱 깊이 파고들어야 할 소중한 영역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새롭게 맺은 이 반가운 인연이 앞으로 연구소의 학술 활동과 현장 곳곳에서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합니다.



Q. 안녕하세요, 박진영 선생님! 에정연 회원분들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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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안녕하세요. 에정연의 새내기 회원 박진영입니다.


저는 주로 환경 문제로 인한 건강 피해와 위험을 둘러싼 과학 지식의 생산과 실천의 정치, 그리고 전문성의 경합에 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같은 화학물질 피해나 고성 폐광산, 영풍석포제련소와 같은 중금속 오염 사례에서 피해를 확인·증명하고 배·보상을 논의하는 과정 속 과학 지식과 전문가, 법·제도 및 국가의 역할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Q. 2026년 연속 세미나 〈장기비상사회와 전환국가〉 참여를 계기로 연구소와 인연을 맺으셨다고 들었습니다. 가입 계기가 궁금합니다.


A. 한국환경사회학회 학술대회 등 여러 자리에서 에정연의 연구자분들을 뵌 적은 있었지만, 주최 행사에 직접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홍덕화 이사님의 발표 초청으로 연속 세미나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평소 인연을 맺게 된 단체에는 여력이 닿는 한 회원으로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 자연스럽게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많은 활동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회원동정을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Q. 세미나에서 여천NCC 사례를 발표하셨는데요, 최근 연구 관심사와 세미나를 통해 얻은 생각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A. 최근에는 생산-소비-폐기-규제라는 화학물질의 전 사이클로 연구 범위를 확장하고자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석유화학산업에 주목하게 되었고, 그 출발점으로 여천NCC에 관한 내용을 세미나에서 나누었습니다.


그동안 화학물질이나 환경보건 의제가 기후위기나 에너지 전환 담론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던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미나에 참석하신 여러 연구자분들과 치열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인프라·산업·정의로운 전환·전환국가와 같은 거대 논의의 '틈새'에 화학물질, 오염, 환경정의, 건강 문제가 늘 단단하게 자리하고 있었음을 깊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 에정연에서 이어가고 싶은 활동이나 회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A. 에정연에 계신 여러 선생님들과 회원분들의 연구와 실천을 통해 기후, 에너지, 노동, 전환의 다양한 의제와 쟁점을 꾸준히 배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를 발판 삼아 제 연구 관심사와의 접점을 넓히며 연구의 지평을 한층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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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예스 연재 '박진영의 재난이 다가와도 우리는' 화면 갈무리 https://ch.yes24.com/series?seriesid=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