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정렌즈]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느낀 낯설음
여형범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2024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연구년을 보냈다.
여전히 정리하지 못한 채 낯선 느낌을 벗어나지 못했다. 해답이 아니라 시차일 뿐이지만, 함께 고민하면 좋겠다.
첫째, 오리건주 에너지계획 수립 과정은 위원회 회의 영상을 포함해 전 과정을 실시간 공개한다. 한국도 공개와 참여 절차가 있으나 범위는 제한적이다.
둘째, 포틀랜드 청정에너지 기금은 민간위원 중심 위원회가 계획 수립과 사업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공모를 통해 민간단체와 기업, 행정부서가 사업을 제안한다.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셋째, 미국 지방정부는 카운티를 기본 단위로 하며, 도시 설립과 해체는 주민 요구에 따라 결정된다. 포틀랜드시는 2025년부터 시장을 시의회에서 분리하고 시의원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제도를 변경했다.
넷째, 카운티나 도시 아래 별도 행정체계는 없다. 네이버후드 어소시에이션이 생활 자치를 수행하며, 도서관과 학교 등 지역 시설이 복합적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의 읍면동 자치 논의와 비교 가능한 지점이다.
다섯째, 대학 또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포틀랜드주립대 지리학과는 『Portlandness: A Cultural Atlas』를 제작하고, 대학 수업과 시민과학 프로그램을 연계해 초등학생과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 '시의회와 소통하세요' @포틀랜드 시의회 홈페이지 https://www.portland.gov/council
[에정렌즈]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느낀 낯설음
여형범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2024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연구년을 보냈다.
여전히 정리하지 못한 채 낯선 느낌을 벗어나지 못했다. 해답이 아니라 시차일 뿐이지만, 함께 고민하면 좋겠다.
첫째, 오리건주 에너지계획 수립 과정은 위원회 회의 영상을 포함해 전 과정을 실시간 공개한다. 한국도 공개와 참여 절차가 있으나 범위는 제한적이다.
둘째, 포틀랜드 청정에너지 기금은 민간위원 중심 위원회가 계획 수립과 사업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공모를 통해 민간단체와 기업, 행정부서가 사업을 제안한다.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셋째, 미국 지방정부는 카운티를 기본 단위로 하며, 도시 설립과 해체는 주민 요구에 따라 결정된다. 포틀랜드시는 2025년부터 시장을 시의회에서 분리하고 시의원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제도를 변경했다.
넷째, 카운티나 도시 아래 별도 행정체계는 없다. 네이버후드 어소시에이션이 생활 자치를 수행하며, 도서관과 학교 등 지역 시설이 복합적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의 읍면동 자치 논의와 비교 가능한 지점이다.
다섯째, 대학 또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포틀랜드주립대 지리학과는 『Portlandness: A Cultural Atlas』를 제작하고, 대학 수업과 시민과학 프로그램을 연계해 초등학생과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 '시의회와 소통하세요' @포틀랜드 시의회 홈페이지 https://www.portland.gov/counc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