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진포커스[91호] 가상발전소와 전력중개시장: 시민참여 가능성의 검토

재생에너지의 불확실성, 변동성 등의 단점이 극복되지 않는다면 재생에너지 확대는 둔화될 수밖에 없다. 계통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분산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에 장벽이 될 것이다. 따라서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극복하고 계통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강구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가상발전소’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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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진포커스 91호] 가상발전소와 전력중개시장: 시민참여 가능성의 검토

김형수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과 그 이점은 명확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이 있다. 재생에너지의 불확실성, 변동성 등의 단점이 극복되지 않는다면 재생에너지 확대는 둔화될 수밖에 없다. 계통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분산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에 장벽이 될 것이다. 따라서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극복하고 계통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강구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가 주목받고 있다. 이 글은 가상발전소의 개념과 유형 그리고 제도적 기반인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에 대해서 설명하고, 가상발전소에서의 시민참여 문제에 대해서 토론해볼 것이다. 우선 가상발전소와 전력중개시장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설명할 것이다. 그런데 현행 전력중개시장 제도 등이 가진 한계 혹은 문제점으로 인해서 가상발전소/전력중개사업에 시민들이 손쉽게 참여하기가 쉽지 않으리라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가상발전소/전력중개사업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과 이를 실현하고자 할 때 해결해야 할 쟁점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 <편집자주> 


[차례]

1. 들어가며
2. 가상발전소란 무엇인가
3.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의 이해
4. 가상발전소와 시민참여: 가능성과 쟁점
5. 요약 및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