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속가능성 노동 네트워크(LNS) 소속 제레미 브레처의 <미국 기후운동의 그린뉴딜 전환전략> 보고서를 검토한다. 미국 기후운동 진영이 바라보는 그린뉴딜에 대한 인식과 그 전환전략을 구성하는 내용과 형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국 민주당의 그린뉴딜로 좁히지 않으면 더 폭넓은 논의의 가능성이 열린다. 다음으로 최근 발표된 정의당과 녹색당의 그린뉴딜 정책공약을 간단히 비교 평가한다. 이를 통해 총선 전후로 ‘한국형 그린뉴딜 전환전략’을 구상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

[에너진포커스 97호]  미국 '그린뉴딜 전환전략' 검토와 한국 그린뉴딜 정책공약 평가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부소장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그린뉴딜에 대한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총선 정책공약으로 그린뉴딜을 제안하는 정당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이 글은 지속가능성 노동 네트워크(LNS) 소속 제레미 브레처의 <미국 기후운동의 그린뉴딜 전환전략> 보고서를 검토한다. 미국 기후운동 진영이 바라보는 그린뉴딜에 대한 인식과 그 전환전략을 구성하는 내용과 형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국 민주당의 그린뉴딜로 좁히지 않으면 더 폭넓은 논의의 가능성이 열린다. 다음으로 최근 발표된 정의당과 녹색당의 그린뉴딜 정책공약을 간단히 비교 평가한다. 이를 통해 총선 전후로 ‘한국형 그린뉴딜 전환전략’을 구상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앞으로 그린뉴딜을 둘러싸고 더 치열한 사회적, 정치적 토론이 이뤄지길 바란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