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진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ENERZINE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월간 뉴스레터 2025. 12. |
# 독립적인 시선으로 # 실천적인 지식과 정책을 창출하고 # 실천 운동과 연결해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에 힘을 실어주세요. |
현장의 목소리로 만드는 '정의로운 전환' 이강준 (에너지기정책연구소 이사장) |
가팔랐던 기후위기의 파고 속에서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가 멈추지 않고 전진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의 든든한 지지와 연대 덕분이었습니다.
2025년, 에정연은 태안화력발전소 1호기 폐쇄라는 역사적 기로 앞에서, 노동자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정의로운 전환'의 실천적 이정표를 세우는 데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특히 고(故)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와 함께하며 다단계 하청 구조의 비극을 알리고, "사람을 살리는 전환"을 위해 현장에서 연대했습니다.
또한 에너지‧기후 정책연구와 칼럼, 그리고 뜨거웠던 연대의 현장에서 회원님들이 보내주신 지지는 연구소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2026년 새해, 에정연은 그간 쌓아온 연구와 연대의 자산을 바탕으로 더욱 단단해지겠습니다. 기후정의의 길에 변함없는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지난 12월 17일,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발전비정규직 노동자의 삶과 운동」 구술연구 결과 공유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구술연구는 석탄발전소에서 일해 온 발전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과 노동의 현장, 그리고 발전소 폐쇄 국면 속에서 마주한 불안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투쟁에 대해 기록한 작업입니다. 공유회에서는 한재각 연구책임자의 연구 결과 발표에 이어, 태안과 하동 발전소에서 일해 온 김영훈, 김영구 노동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술 인터뷰를 진행하며 우리는 숫자와 통계로는 결코 담아낼 수 없는 노동자의 삶, 위험과 불안, 자부심과 보람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함께 살아갈 전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살아갈 전환을 위해, 이 목소리들이 계속 기록되고, 말해지고, 연결되기를. 그리고 발전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의로운 전환을 향한 투쟁이 우리 사회 전체를 더 정의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힘이 되기를, 관심과 연대를 더해 주시길 바랍니다. ✊ |
2025년 2차 정기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12월 9일 에정연 회의실에서 2025년 2차 정기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기 위한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12월 12일에는 깜짝 송년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에정연과 함께 활동해 주신 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제나 에정연을 위해 고민하고 애써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 |
제1회 2026 도시전환 포럼 개최
오는 2026년 1월 12일 (월) 17:00에 열리는 이 포럼은 에정연과 연구자의집, 서울대 도시사회센터가 함께하는 포럼입니다.
포럼의 첫번째 주제는 '인프라 전환 운동: 현대 사회운동의 인프라 정치에 관한 예비 탐색' 입니다. 포럼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을 해 주신 분들께 접속 링크를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데이터 센터, 지역 분산이 해법인가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8년까지 약 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는 2024년 대비 연평균 13%에 이르는 고성장을 의미한다. 2024년 기준 민간데이터 센터 매출 규모는 약 6조2000억 원으로 조사됐고, 상업용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약 3조1500억 원으로 비상업용(약 3조 700억 원)을 넘어섰다. 국내 데이터센터 수는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41%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4년 기준으로 총 16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
뉴욕 기후 일자리 운동에서 얻는 교훈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업 전환 과정에서 노동자는 주로 '보호 대상' 또는 '일자리냐 환경이냐'라는 이분법 속에서 희생양으로 다뤄져 왔다. 미국 뉴욕주 노동자들의 행보는 이런 오래된 프레임을 흔들었다. 뉴욕 기후일자리(Climate Jobs New York·CJNY)라는 노동 주도의 기후 연합은, 기후 일자리가 단순히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일자리만이 아니라 노동권을 보장하고 양질의 노동조건과 고용 안정성을 제공하는 좋은 일자리여야 한다는 점을 정책과 제도로 입증하고 있다. |
[에정렌즈]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느낀 낯설음 여형범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
<에정렌즈>는 에너지/기후, 녹색과 관련된 단행본, 보고서, 국내외 동향・뉴스 소개, 사건・사고 단상, 주목할 만한 시선, 함께 나눌 제안 등을 나누는 코너입니다.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고: hong@ecpi.or.kr) |
2024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연구년을 보냈다. 여전히 정리하지 못한 채 낯선 느낌을 벗어나지 못했다. 해답이 아니라 시차일 뿐이지만, 함께 고민하면 좋겠다. 첫째, 오리건주 에너지계획 수립 과정은 위원회 회의 영상을 포함해 전 과정을 실시간 공개한다. 한국도 공개와 참여 절차가 있으나 범위는 제한적이다. 둘째, 포틀랜드 청정에너지 기금은 민간위원 중심 위원회가 계획 수립과 사업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공모를 통해 민간단체와 기업, 행정부서가 사업을 제안한다.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셋째, 미국 지방정부는 카운티를 기본 단위로 하며, 도시 설립과 해체는 주민 요구에 따라 결정된다. 포틀랜드시는 2025년부터 시장을 시의회에서 분리하고 시의원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제도를 변경했다. 넷째, 카운티나 도시 아래 별도 행정체계는 없다. 네이버후드 어소시에이션이 생활 자치를 수행하며, 도서관과 학교 등 지역 시설이 복합적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의 읍면동 자치 논의와 비교 가능한 지점이다. 다섯째, 대학 또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포틀랜드주립대 지리학과는 『Portlandness: A Cultural Atlas』를 제작하고, 대학 수업과 시민과학 프로그램을 연계해 초등학생과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
[회원동정] "2026년 꽃피는 봄, 노회찬의집에서 만나요" 조동진 노회찬재단 사무총장 |
안녕하세요. 에정연 회원 조동진입니다. 우선 제가 일하는 노회찬재단의 주요 활동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창립 초기부터 시작한 노회찬정치학교는 기본과정-선택과정-기획과정으로 확장하면서 어느덧 수료생이 900 명을 넘었고, 3년차 시민강좌인 오카리나 배우기와 구술생애사 교실도 인기리에 꾸준히 계속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 매주 한겨레신문 ‘6411의 목소리’ 연재, △ 3.8 여성의날 노회찬장미 캠페인, △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쉼지원, △ 희망악기 지원 등 6411 투명인간들과 함께 하는 사회연대사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맞서 노회찬재단도 기후정의를 위한 활동에 함께 합니다. △ 기후정치와 시민의회, 금융산업/통신업종의 기후위기 대응 등 각종 토론회·세미나, △ 노회찬정치학교의 탈성장/기후정의 강좌, △ 기후정의행진과 기후정의영화제 등. 특히, 이정필 소장님이 노회찬비전포럼 운영위원, 계간웹진 <평등과 공정> 편집위원으로서 재단 사업을 같이 기획하고, 에정연과 여러가지 공동사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내년 3월 (가칭)6411 노회찬의집이 문을 엽니다.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을 벗어나 투명인간들의 곁으로 갑니다. 봉제공장 밀집지역이자 이주노동자들이 많이 사는 창신동의 자그마한 2층 주택을 증축·대수선해서 독립공간을 짓고 있습니다. 노회찬의집은 누구나 문턱 없이 드나들고 혐오와 차별이 없는 집, 더 나은 세상을 꿈 꾸는 사람들이 연대하는 투명인간들의 집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9천 여명이 넘는 분들이 십시일반 벽돌기금으로 응원해주셨지만, 여전히 건축비가 부족해서 모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한해 동안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 |
<시민참여형 지역 에너지 ・ 기후 비전 및 계획 수립을 위한 실천 연구와 국내외 사례 아카이빙 구축> 연구 착수 - 연구기간: 2025. 11. ~ 2026. 10.
- 연구경과: 기후시민 연구단 구성 중(2개 지역 선정 예정)
<자치분권 관점에서 본 해상풍력발전특별법 개선방향 연구> 종료 - 연구기간: 2025. 11. ~ 2025. 12.
- 연구의뢰: 국회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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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의 활동에 관심과 후원으로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에정연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님께 2025년 기부금영수증 발급 안내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버튼을 클릭하신 후 홈페이지로 이동해 확인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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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에정연은 태안화력발전소 1호기 폐쇄라는 역사적 기로 앞에서, 노동자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정의로운 전환'의 실천적 이정표를 세우는 데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특히 고(故)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와 함께하며 다단계 하청 구조의 비극을 알리고, "사람을 살리는 전환"을 위해 현장에서 연대했습니다.
또한 에너지‧기후 정책연구와 칼럼, 그리고 뜨거웠던 연대의 현장에서 회원님들이 보내주신 지지는 연구소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2026년 새해, 에정연은 그간 쌓아온 연구와 연대의 자산을 바탕으로 더욱 단단해지겠습니다. 기후정의의 길에 변함없는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지난 12월 17일,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발전비정규직 노동자의 삶과 운동」 구술연구 결과 공유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구술연구는 석탄발전소에서 일해 온 발전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과 노동의 현장, 그리고 발전소 폐쇄 국면 속에서 마주한 불안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투쟁에 대해 기록한 작업입니다. 공유회에서는 한재각 연구책임자의 연구 결과 발표에 이어, 태안과 하동 발전소에서 일해 온 김영훈, 김영구 노동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술 인터뷰를 진행하며 우리는 숫자와 통계로는 결코 담아낼 수 없는 노동자의 삶, 위험과 불안, 자부심과 보람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함께 살아갈 전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살아갈 전환을 위해, 이 목소리들이 계속 기록되고, 말해지고, 연결되기를. 그리고 발전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의로운 전환을 향한 투쟁이 우리 사회 전체를 더 정의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힘이 되기를, 관심과 연대를 더해 주시길 바랍니다. ✊
2024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연구년을 보냈다. 여전히 정리하지 못한 채 낯선 느낌을 벗어나지 못했다. 해답이 아니라 시차일 뿐이지만, 함께 고민하면 좋겠다.
첫째, 오리건주 에너지계획 수립 과정은 위원회 회의 영상을 포함해 전 과정을 실시간 공개한다. 한국도 공개와 참여 절차가 있으나 범위는 제한적이다.
둘째, 포틀랜드 청정에너지 기금은 민간위원 중심 위원회가 계획 수립과 사업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공모를 통해 민간단체와 기업, 행정부서가 사업을 제안한다.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셋째, 미국 지방정부는 카운티를 기본 단위로 하며, 도시 설립과 해체는 주민 요구에 따라 결정된다. 포틀랜드시는 2025년부터 시장을 시의회에서 분리하고 시의원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제도를 변경했다.
넷째, 카운티나 도시 아래 별도 행정체계는 없다. 네이버후드 어소시에이션이 생활 자치를 수행하며, 도서관과 학교 등 지역 시설이 복합적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의 읍면동 자치 논의와 비교 가능한 지점이다.
다섯째, 대학 또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포틀랜드주립대 지리학과는 『Portlandness: A Cultural Atlas』를 제작하고, 대학 수업과 시민과학 프로그램을 연계해 초등학생과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안녕하세요. 에정연 회원 조동진입니다.
우선 제가 일하는 노회찬재단의 주요 활동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창립 초기부터 시작한 노회찬정치학교는 기본과정-선택과정-기획과정으로 확장하면서 어느덧 수료생이 900 명을 넘었고, 3년차 시민강좌인 오카리나 배우기와 구술생애사 교실도 인기리에 꾸준히 계속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 매주 한겨레신문 ‘6411의 목소리’ 연재, △ 3.8 여성의날 노회찬장미 캠페인, △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쉼지원, △ 희망악기 지원 등 6411 투명인간들과 함께 하는 사회연대사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맞서 노회찬재단도 기후정의를 위한 활동에 함께 합니다. △ 기후정치와 시민의회, 금융산업/통신업종의 기후위기 대응 등 각종 토론회·세미나, △ 노회찬정치학교의 탈성장/기후정의 강좌, △ 기후정의행진과 기후정의영화제 등. 특히, 이정필 소장님이 노회찬비전포럼 운영위원, 계간웹진 <평등과 공정> 편집위원으로서 재단 사업을 같이 기획하고, 에정연과 여러가지 공동사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내년 3월 (가칭)6411 노회찬의집이 문을 엽니다.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을 벗어나 투명인간들의 곁으로 갑니다. 봉제공장 밀집지역이자 이주노동자들이 많이 사는 창신동의 자그마한 2층 주택을 증축·대수선해서 독립공간을 짓고 있습니다. 노회찬의집은 누구나 문턱 없이 드나들고 혐오와 차별이 없는 집, 더 나은 세상을 꿈 꾸는 사람들이 연대하는 투명인간들의 집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9천 여명이 넘는 분들이 십시일반 벽돌기금으로 응원해주셨지만, 여전히 건축비가 부족해서 모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한해 동안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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