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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21 12:12
[언론기사] [오마이뉴스] 원전업계·정부관료·정치권·언론까지 모두 한통속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7,786  

"원전업계·정부관료·정치권·언론까지 모두 한통속"

[이털남 369회] 조승수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장

원전 부패와 함께 원전 마피아들이 수십 년간 비리를 일삼아온 사실이 밝혀졌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원전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을 정도다.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방송 <이슈 털어주는 남자>(이털남)는 에너지기후 정책연구소의 조승수 이사장을 통해 원전 마피아의 실상을 들어보았다. 조 이사장은 "원전 마피아는 특정 학맥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관료, 원전업계, 한전기술, 한수원과 정치권, 언론까지 얽힌 총체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게다가 "원전 마피아들은 원전에 비판적인 학자들에게 집요한 공격으로 버틸 수 없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원전업계·정부관료·정치권·언론까지 모두 한통속"

"통계를 보니 36년간 670건의 사고가 있었는데 주로 제어계측 부문이었다. 제어계측은 아주 핵심적인 부품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지난 후쿠시마 원전 사고도 1차적으로는 지진이 원인이었지만 그 이후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할 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았다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빨리 냉각을 시키는 역할이 2차 원인이었다. 이걸 모두 제어계측 부분에서 하는 것이다." 

"결국 이 문제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 그리고 업계 관련자들의 총체적 문제라고 할 수밖에 없다. 원전 마피아라고 하는 구조적 인맥관계는 특정 인맥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관료, 한전기술, 한수원은 말할 것도 없고 국책연구소, 원전 핵심 설비를 담당하는 대기업, 중소 납품기업 여기에 정치권과 언론까지 포함되어 이익동맹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원전 관련한 일을 했던 관료들이 한전기술, 한수원의 관리감독으로 간다. 또 원전은 우리 국민들의 수용성이 상당히 높은 편 아닌가. 그 이면에서 정치권이 여야를 불문하고 '우리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가 원전을 계속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라고 외치고 있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한전기술과 한수원은 언론 입장에서는 대단히 큰 광고주이다. 그러니 언론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에 대해 스스로 태도를 정해 왔다."

"학계, 원전 마피아에 의해 '궤멸'"

"원전 마피아를 형성하는 특정 학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와 카이스트 관련학과다. 사실 우리나라에 원자력 관련 공학과는 6개 대학밖에 없다. 숫자도 적을뿐더러 서울대가 한국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권위 때문에 그 학교의 인맥들이 이 업계의 핵심적 위치에 존재하고 있어서 학맥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는 것 같다. 놀라운 것은 원자력 공학을 전공한 사람들 중 원자력의 위험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일본만 해도 반핵 운동을 하거나 원자력 위험성에 대해 끊임없이 학문적으로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학계가 원전마피아에 의해 '궤멸'됐다고 표현할 정도다. 비판적인 입장을 내면 그 사람을 다양한 방법으로 집요하게 공격한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어떤 학자도 버틸 수 없다."


/조승수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장

*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튠즈와 오마이TV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아이튠즈에서 <이털남> 듣기  http://bit.ly/SZEyrU
☞ 오마이TV에서 <이털남> 듣기  http://bit.ly/IfF4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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