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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2 15:30
[보도자료/성명서] 시민들, 저에너지 소비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미래를 그리다
 글쓴이 : 에정센…
조회 : 3,929  
   보도자료_20151102.hwp (135.5K) [20] DATE : 2015-11-02 20:37:35

시민들, 저에너지 소비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미래를 그리다

2050년, 총에너지 소비량은 115.5 백만toe로 2010년 대비 44% 감소

재생에너지 60%, 핵발전은 제로, 화석연료 사용 대폭 감소

백캐스팅과 시민 합의회의 방식으로 에너지 대안 시나리오 개발

   

시민들이 저에너지소비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미래를 원하고 있다. 2050년에는 2010년에 사용하는 에너지보다 거의 절반가량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그 대부분을 재생에너지를 통해서 공급하는 에너지 미래가 바람직하다는 데 합의하였다. 핵에너지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축하여 2010년 대비 80%까지 낮춰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것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가 진행한 <시민참여형 에너지 대안 시나리오 사업>에 참여한 15명의 시민 패널들이 2050년 바람직한 에너지 미래를 토론하고 합의한 ‘에너지 대안 시나리오’ 결과이다. 이러한 내용은 고에너지소비와 핵발전과 화석연료를 중심으로 한 정부 에너지 시나리오가 크게 구별되는 것으로, 시민들은 보다 지속가능하고 정의로운 에너지 미래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시민 패널들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대안적 에너지 시나리오를 개발하기 위한 참여적 백캐스팅(backcasting; 후방예측) 작업에 참여하였다.

저에너지소비 사회

시민 패널들은 2050년에 1인당 소비할 에너지 목표량을 2.4toe/인으로 합의하였다. 이는 2010년의 1인당 에너지 소비량 5.33toe/인의 절반 이하(45%)로 감소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민 패널들은 2050년에 국내총생산(GDP)은 2010년 수준으로 감소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성은 크게 증가해야 한다고 생각한 결과이다. 이 결과 한국 사회 전체가 소비하는 총에너지량은 2010년 대비 0.43배에 해당하는 115.5Mtoe로 줄어든다. 이는 정부가 가정하고 있는 총에너지 소비량(366.1Mtoe)의 대략 1/3에 해당하는 양(0.32배)이다. 한국 사회가 저에너지 소비사회로 진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년도

1일인당

(toe/인)

총에너지소비량

(Mtoe)

국내총생산

(십억원)

에너지원단위

(toe/백만원)

2010년

5.33

263.8

1,265,308

0.208

2050년

BAU

7.60

366.1

3,360,362

0.109

대안

2.4

115.5

1,254,478

0.092

BAU 대비 32%

BAU 대비 32%

BAU 대비 37%

BAU 대비 84%

2010년 대비 45%

2010년 대비 44%

2010년 대비 99%

2010년 대비

44%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믹스

시민 패널들은 2050년의 에너직 믹스(energy mix)도 결정하였다. 2050년에는 핵발전소를 모두 폐쇄하여 핵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며, 석탄,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의 사용은 크게 감소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의하였다. 대신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크게 증가시켜서 2050년에는 총에너지 소비량 중에서 60%를 공급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서 2050년의 에너지 믹스의 원별 비중은 재생에너지(60%) 이외의 천연가스(19.3%), 석유(11.9%) 그리고 석탄(8.8%)로 구체화되었다. 시민 패널들은 석탄을 사용하지 않는 시나리오도 제시하였다. 그에 따른 에너지 믹스의 원별 비중은 다음과 같다. 재생에너지(60%), 천연가스(23.7%), 석유(16.3%).

구분

석탄

석유

천연가스

원자력

재생에너지

2050

(천TOE)

10,181

비중

13,747

비중

22,268

비중

-

비중

69,294

비중

8.8%

11.9%

19.3%

0%

60.0%

획기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이러한 에너지 믹스는 자연스럽게 온실가스 배출량의 감소로 이어진다. 시민 패널들은 전지구적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2010년 대비 80%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해야 한다고 합의하였다. 시민 패널들이 합의한 에너지 믹스는 이러한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133.6MtCO2)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세부적으로 조정되었다. 그 결과 2050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05.0MtCO2이 될 것이다. 한편 석탄을 사용하지 않는 시나리오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85.1MtCO2까지 줄어든다.

 

 

 

참여적 백캐스팅 방법론의 활용

이번 에너지 대안 시나리오는 참여적 백캐스팅 방법론을 활용한 첫 번째 사례이다. 정부는 과거와 현재의 추세가 미래에서 지속된다는 가정을 가지고 있는 포캐스팅(forecasting) 방법론을 이용하여 에너지 미래를 예측한다. 그러나 이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구상하는 데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대신에 바람직한 미래의 목표를 정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백캐스팅 방법론이 활용되고 있다.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는 2012년에 첫 번째로 백캐스팅 방법론을 활용한 에너지 대안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표적인 시민참여 모델인 ‘합의회의(Consensus Conference)’ 방식을 결합하여,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참여적 백캐스팅 방법론을 개발하여 활용하였다.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시민 패널들은 ‘에너지 대안 시나리오’가 전문가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에너지 정책 논의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며, 탈핵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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